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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

2023-11-27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유력시되면서 정부의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중유 등 석유대체연료 지원 정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까지 바이오항공유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2026년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선박에 투입하는 바이오중유도 내년 12월까지 실증 사업 진행 후 2025년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바이오항공유 실증사업은 석유관리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대한항공 인천~LA 노선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해 시범운항 중이다.

정유업계는 해외에서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품질기준을 만족하는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대한항공 항공기에 공급하고 있다. 시범운항은 바이오항공유 2%를 혼합한 항공유로 월 2회씩 총 6차례 실시한다.

석유관리원은 운항결과를 분석하고 도입가능성을 검토한다. SAF 혼합, 운송, 저장, 급유 등에 이르는 제반 인프라를 점검한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보급·확산에 필요한 바이오항공유 품질 기준도 마련한다. 바이오항공유를 신재생연료혼합의무화제도(RFS)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방안과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

지난 9월부터 바이오선박유 실증사업도 개시했다. 바이오선박유는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기존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대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총 500톤의 바이오 선박유를 공급받은 HMM 타코마호는 부산을 출발해 싱가포르, 산토스 등 남미 노선을 운항했다. 정부는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질기준과 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동으로 바이오연료의 원활한 보급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연료가 법제화되면서 정부에서 바이오연료 사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진 셈"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도 좀 더 안정적으로 투자 계획을 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항공정보포털시스템(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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